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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17개월 만에 '불법 어업국 오명' 벗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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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ly


    [앵커]
    유럽연합이 우리나라에 대한 예비 불법 어업국 지정을 해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에 이어 EU도 지정을 해제하면서 수산물 수출 금지 우려가 완전히 해소됐습니다.

    조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013년, EU는 우리나라를 예비 불법 어업국으로 지정했습니다.

    우리나라가 원양어선에 대한 감시와 통제 시스템을 마련하지 않았다는 이유였습니다.

    미국 역시 2년 전 국내 어선이 남극 수역에서 진행한 불법 조업을 문제 삼아 우리나라를 예비 불법 어업국으로 지정한 상황,

    당장 실질적인 제재를 받는 것은 아니지만 불법 어업국이라는 오명은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정부는 즉각적인 대응에 나섰습니다.

    우선 모든 원양어선에 어선위치추적장치를 설치했고, 서부 아프리카 수역의 원양어선 수를 줄이는 등의 해결책을 마련했습니다.

    노력의 결실은 2년 만에 맺어졌습니다.

    미국에 이어 EU도 예비 불법 어업국 지정을 해제한 겁니다.

    [인터뷰: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지난 20일)]
    "불법 어업국 지정 시 우려됐던 국가 이미지 훼손, 수산물 수출 금지 가능성 등이 완전히 해소하게 됩니다."

    17개월 만에 불법 어업의 오명을 벗은 우리나라, 정부는 위성을 기반으로 한 전자조업 일지 시스템 가동 등의 후속 조치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입니다.

    YTN 조태현[chot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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