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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신문 1면] 32억 인출 내역 담긴 USB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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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아침 신문 1면 눈에 띄는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조선일보입니다.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 특별수사팀이 경남기업의 비자금 인출 내역이 담긴 USB를 확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은 지난 2007년부터 2014년 사이 건설현장 전도금을 부풀려 비자금 32억 원을 조성했는데요.

    USB에는 이런 비자금의 인출내역과 함께 비자금 용처에 대해 측근들에게 말 맞추기를 지시하는 성 전 회장의 육성 녹음 파일도 담겨 있다고 합니다.

    특별수사팀은 비자금 조성의 핵심 인물인 경남기업 한 모 부사장으로부터 USB를 확보하고 로비 의혹과의 연관성을 집중적으로 따져 보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다음 중앙일보입니다.

    고 성 전 회장이 생전에 이완구 총리와 20차례 이상 만났다고 썼습니다.

    성 전 회장의 비망록을 입수해 분석한 내용인데요.

    지난 2013년 8월부터 20개월 사이에만 23차례, 한 달에 한번 꼴로 만난 셈입니다.

    성 전 회장의 메모에 적힌 정치인 8명 가운데 가장 자주 만난 것이어서 고인과 친분이 없다 던 이 총리의 해명과 배치되는 대목입니다.

    다음, 경향신문은 성 전 회장이 이완구 총리에게 건넸다는 현금 3천만 원이 전달되는 과정으로 보이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성 전 회장 측 인사는 지난 2013년 4월, 성 전 회장이 충남 부여에 있는 이 총리의 당시 재보궐 선거 사무실을 방문한 정황을 구체적으로 전했는데요.

    성 전 회장과 이 총리는 선거 사무실 한 켠, 칸막이 안에서 단 둘이 만났고, 자신은 성 전 회장의 지시로 서울에서부터 싣고 간 음료수 박스를 테이블에 놓고 나왔다고 합니다.

    만남은 한 시간 넘게 이어졌다고 하는데, 이 총리는 어제 기자들에게 성 전 회장이 다녀 간 것 자체를 기억하지 못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이 총리의 거듭되는 해명에도 의혹은 갈수록 커지고 있는데요.

    한국일보는 이 때문에 여권에서 조차 이 총리의 사퇴론이 확산되고 있다고 썼습니다.

    새누리당은 어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 총리의 거취문제를 논의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이 총리의 직무정지를 비롯해 특검 도입 가능성까지 언급됐다고 합니다.

    하지만 뚜렷한 결론이 나지 않은 가운데 야당은 이 총리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라며 압박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아침 신문 1면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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