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총리 "일본의 뿌리는 백제. 일본의 역사왜곡 절대 용서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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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총리 "일본의 뿌리는 백제. 일본의 역사왜곡 절대 용서 못해"

[중앙일보] 입력 2015.04.09 16:01 / 수정 2015.04.09 16:06

"일본의 뿌리는 백제.역사 왜곡 절대 용납 못해"
이완구 총리, 일본의 임나일본부설 공개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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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국무총리가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긴급 기자간담회에서 일본의 한일고대사 왜곡사례인 ‘임나일본부설’을 반박한 국내 서적을 들어보이며 대일 메시지를 전달 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이완구 총리는 9일 일본 문화청이 최근 한반도 고대사의 일부인 삼국시대를 일본의 지배를 받은 임나(任那)시대로 둔갑시킨 데 대해 이례적으로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 총리는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린다(以掌蔽天)',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고 한다(指鹿爲馬)'는 고사까지 동원해 일본을 질타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예정에 없던 기자 간담회를 자청해 "일본의 역사 왜곡은 (우리 민족의) 민족혼을 부정하는 것"이라며 "어떤 경우라도 역사왜곡은 절대 용납 안 된다"고 말했다. 앞서 일본은 문화청 홈페이지에서 삼국시대 한반도에서 반출돼 일본이 소장하고 있는 23개 유물 중에서 8개를 임나시대 유물이라고 왜곡해 표시했다.

해당 유물이 실재했던 삼국시대와 출토지인 경남 창녕 등은 의도적으로 삭제했다. 4세기 후반에 일본이 한반도 남부에 진출해 가야(임나)에 일본부라는 기관을 설치하고 6세기 까지 백제·신라·가야를 지배했다는 이른바 임나일본부설에 따른 역사왜곡을 행한 셈이다.

이 총리는 "안보·경제적으로는 일본과 협력해 미래지향적으로 가더라도 과거사는 투트랙(two track)으로 가야한다. 과거사 문제에서는 사실(Fact)에 기초해 우리 입장을 제대로 가져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총리는 자신이 충남지사 시절에 자매도시인 일본 구마모토·오사카·나라·시즈오카 등을 방문해 알게 된 사실 등을 근거로 임나일본부설을 일축했다. 특히 지사 시절 역사학자인 홍윤기 박사에게 요청해 집필한 백제 관련 역사서 3권('백제는 큰 나라' '일본 속의 백제, 구나라' '일본 속의 백제, 나라')을 간담회장에 집적 들고 나왔다.

이 총리는 "일본에서 만난 구마모토 도지사도 백제 패망 당시 수십만명의 백제 유민이 큐슈로 넘어왔다고 말했다. 제가 도지사를 지낸 충남 공주와 부여는 백제 왕조였다. 역사적 진실을 보면 일본의 뿌리는 백제"라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일본 나라(奈良)현 도다이사(東大寺)에 있는 일본 왕실 유물 창고인 정창원(正倉院)이 왜 공개 안 되는지 지금도 의문"이라고 말했다. 일본 왕실의 뿌리가 백제라는 사실이 입증되는 것을 두려워해 일본이 정창원을 의도적으로 열지 못한다는 의미다.

이 총리는 "역사적 진실은 덮을 수 없고 언젠가는 평가 받는다"며 "일본에 비해 부족한 역사 연구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총리는 "고대 한·일 관계 연구에 예산과 인력을 확충하도록 교육부에 지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간담회를 앞두고 외교적 파장을 고려해 윤병세 외교부 장관을 오전에 미리 만나 협의했다고 공개했다. 감정적 대응이 아니라 팩트에 기초한 것이라면 (총리가) 발언하는데 윤장관이 동의했다고 이 총리가 전했다. 이 총리는 그러나 자신의 공개 입장 표명에 대해 청와대와는 사전 조율이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 총리는 "도지사 시절 백제문화제 예산을 7억원(2006년)에서 200억원(2010년)으로 늘리고 백제역사재현단지와 숙박시설에 1조원 가량을 투입했다"면서 "안희정 충남지사가 되면서 홍윤기 박사가 그만두게 됐고 백제문화제 예산도 줄었다는데 도지사의 역사 의식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우회적으로 안희정 지사의 역사의식을 비판한 것이다.

앞서 이 총리는 간담회 모두 발언에서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국회의원이라 자유롭게 발언해 부럽다"면서 "저도 국회의원 신분이지만 총리라서 한 말씀 드리기가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전날 국회 원내대표 연설에서 여당이면서도 박근혜 정부를 이례적으로 비판한 유승민 원내대표를 간접적으로 지적한 발언이었다는 해석이 나왔다.

장세정 기자 zh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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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wjdtjr 2015-04-10 오전 10:13:57
추천 3 반대 0신고
역사이래 그들의 해적문화와 침탈행위에 대한 고증을 세계에 알리고 그들의 부도덕함과 참략문화를 세계에 알려 우호적인 분위기를 만드는데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답글 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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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k2010 2015-04-10 오전 9:15:44
추천 7 반대 0신고
일본왕이 자신의몸에는 백제인의피가흐르고있다고했다. 답글 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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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gkpak 2015-04-10 오전 8:21:18
추천 0 반대 7신고
한일 총리는 왜 날만 새면 교대로 이상한 말을 지껄여 자국민은 물론 주변국민들까지 불쾌하게 만드는지.....생김새는 배용준 저리가란데. 답글 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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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uzu Kamio 2015-04-10 오전 3:09:09
추천 2 반대 2신고
Is there no evidence of only Koreans? Can deny know of "Mimana" is written with the Japaneses territory in China of literature? 답글 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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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kimia 2015-04-09 오후 10:21:20
추천 5 반대 13신고
이완구씨, 일본 정치인 챂에서도 똑같이 말할수 있지. 사시미에 사케 한잔에 엉뚱한 소리 안하겠지? 답글 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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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kimia 2015-04-09 오후 10:16:32
추천 19 반대 2신고
더러운 외가의 피와 조폭의 DNA를 물려 받은 아베. 그를 국가의 수상이라고 모시는 우익 일보인들. 아베를 숭베하며 동아시아의 파수꾼으로 세우는 미국, 미국은 아제 하와이가 아니라 워신톤이 일본의 스텔스 폭격기로 20년내에 쪽빡찬 신세로 폭격을 맞으면, 그것도 핵으로. 그러곤 뭐라고 함변하껀가? 답글 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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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oda 2015-04-09 오후 9:46:29
추천 37 반대 1신고
일본인들의 조상과 역대 왕들이 누웠다가 벌뜩 일어나겠다. 일본의 조상은 한반도에서 건너간 것을 다 알고 있는데 지금 와서 거꾸로 이야기를 하니 가만히 누워 있을 수 있겠는가. 답글 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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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 2015-04-09 오후 9:19:48
추천 0 반대 0신고
삭제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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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ny-day 2015-04-09 오후 8:58:39
추천 35 반대 0신고
역시, 완구는 멋쟁이 ! 족빠리 년놈들 혼 좀 내줘 ! 답글 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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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axy emperor 2015-04-09 오후 8:35:19
추천 35 반대 2신고
원시인들이 대한해협을 건너와서 임나일본부를 건설했다는 것은 원시인이 고도의 철기국가인 가야를 공격했다는 말과 같은 것이다. 일본의 역사왜곡은 이미 수천년동안 그들의 치명적 약점을 가리기 위한 수단에 지나지 않으며, 이런 거짓 역사를 배우는 일본은 애초에 자존심을 쓰레기통에 버린지 오래다. 스스로 자신의 양심을 속이는 족속들에게 미래는 없다. 답글 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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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axy emperor 2015-04-09 오후 8:32:08
추천 42 반대 1신고
정확히 말하면 일본의 고유문화 자체가 없다. 따라서 일본역사도 없다. 일본은 한반도 삼국시대 유민이 건너가기 전까지 수렵채집이나 원시 어로생활을 해왔다. 고려말엽까지 오끼나와도 그랬다. 오끼나와는 원시시대에서 고려 최정예 군사집단 삼별초가 가기 전까지 원시시대였다. 그때 이후 일본 전통무예라는 가라데의 원조가 시작된 것이니, 일본 본토는 키작은 왜인들이 원주민이었다. 애초에 일본은 없다. 답글 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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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yong10 2015-04-09 오후 7:09:24
추천 13 반대 7신고
유승민이는 자유로운 생각과 자유로운 행동거지 소유자로서 행복하겄다! 니는 그 행복감을 가지되, 절개도 없고,신뢰성없는 인간성에 대한 댓가를 언젠가 분명히 값비싸게 치뤄야 할 것이다! 총리는 경부고속2층건설 같은 삽질공사판행정 꺼내지도 마라! 답글 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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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cdool 2015-04-09 오후 7:08:26
추천 35 반대 0신고
역사왜곡을 일삼는 일본을 탓하기 전에 우리의 고조선역사부터 다시 고처 써라.100년전 식민사학자들이 왜곡 날조한 역사를 지금도 우리 학생들에게 단군은 신화로 가르치고 있는 현실이 더 부끄럽다. 답글 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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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gkpak 2015-04-09 오후 6:39:17
추천 1 반대 8신고
어제는 세종시까지 2층 고속도로(30년전 정주영 아이디어), 오늘은 역사바로알기. 내일은 무었? 답글 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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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 2015-04-09 오후 6:33:11
추천 2 반대 5신고
삭제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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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운엽 2015-04-09 오후 6:07:35
추천 47 반대 1신고
역사 교육을 소홀히한 우리의 자화상을 보는듯 ~ 역사의 진실 일본의 뿌리는 백제에 한표 !!! 이제라도 찬란한 우리 역사를 바로 세웁시다 . 답글 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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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yang-cheol 2015-04-09 오후 6:03:39
추천 54 반대 2신고
총리 말이 맞다. 왜놈들은 백제의 시다바리 하던 속국이였다. 답글 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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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路 2015-04-09 오후 6:03:11
추천 3 반대 54신고
반도인이 일본으로 흘러들어간건 매우 자연스런 이동으로 그게 뭐 자랑할 건덕지가 되나. 그런데 역사상 반도가 일본보다 힘이 센 적이 한 번도 없으니 임나일본부설은 사실이라고 봐야한다. 답글 달기
삭제 2015-04-09 오후 6:11:30신고
삭제된 글입니다.
??路 2015-04-09 오후 6:15:25신고
중국의 동북공정과 일본의 임나공정으로 반도인의 정체성은 아이노꼬가 되었으니 바로 그 아이노꼬 정체성을 어떻게 살리느냐에 따라 죽기도하고 살기도하는게 반도인의 역사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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