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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수 주일대사 "한일관계 상당히 복원…지뢰밭 걷는 느낌"

"아베 담화에 침략·식민지배·반성표현 없으면 진정성 없어"
고위당국자 "일, '韓과 가치공유' 표현 곧 복원시킬 것"
(서울=연합뉴스) 강병철 김효정 기자 = 유흥수 주일대사는 3일 한일관계와 관련, "양국관계 상징인 정상회담이 이뤄지지 못한 것은 부족하다고 할 수 있으나 예전보다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다"면서 "나름대로 양국관계가 복원돼 간다"고 밝혔다.
재외공관장 회의에 참석 중인 유 대사는 이날 서울 광화문의 한 식당에서 오찬 간담회를 하고 "계절적으로 봄 소리에 귀를 열심히 기울여보면 얼음이 녹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기도 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일관계가 나름대로 복원됐다고 보는 이유와 관련, "문화관광부 장관도 왔다 가고 좀 있으면 일본에서 한중일 관광장관 회의도 있고 5월에는 경제장관도 와서 한일 양국 회담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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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대사는 한일 정상회담과 관련, "전직 일본 총리는 다 만나는 등 각계각층 사람들과 만나 외교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면서 "정상회담은 두 나라 생각도 중요한데 박근혜 대통령이나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도 정상회담이 필요하다는 것에는 일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가서 보니 정말 지뢰밭을 걷는 느낌이 들 때가 많다. 교과서, 군 위안부 문제도 있으나 새로 발생할 수 있는 것도 얼마든지 있다"면서 "올해는 국교정상화 50주년이 되는 해이기 때문에 올해 중엔 명실 공히 양국관계가 정상화되는 그런 해가 될 수 있도록 현지 대사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 대사는 야스쿠니(靖國) 신사의 춘계 제사와 관련, "아베 총리가 가는 그런 일은 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국장급 협의와 관련, "보이지 않는 속에서 조금조금 진전이 되고 있다"면서 "끝이 보이도록 국장급 협의를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른바 '아베 담화'와 관련, "이전 총리담화의 키워드는 침략, 식민지배, 반성으로 그 키워드가 빠지면 우리 정부나 관계되는 나라에서는 (아베 총리가) 진정성 있는 반성을 했다고 보기 힘들다"면서 "아베 총리가 그동안 역사인식 수정주의적 면모를 보였기 때문에 그 말을 꼭 써야 된다고 강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체적으로 반성한다는 부분은 담화에 분명히 들어갈 것이지만 워딩(표현)은 봐야 한다"면서 "아베 정권도 조금 바뀌는 분위기가 느껴진다. 그래서 담화에 우리가 요구하는 그런 워딩도 들어갈 수 있지 않겠느냐 하는 생각도 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외교부 고위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아베 담화와 관련, "아베 총리가 큰 정치인이자 글로벌 리더로 부각될 좋은 기회인데 주변국에서 평가를 받지 못하면 반쪽 담화가 된다"고 말했다.  
이 고위당국자는 또 아베 총리의 미국 의회 연설과 관련, "내용에 있어 과거사 얘기는 아무래도 하지 않겠느냐. 전혀 안 하고 넘어가진 않을 것"이라면서 "거기서 나온 얘기가 아베 담화에 포함될 가능성이 많다"고 전했다. 
그는 일본 내에서 과거사 사과를 요구하는 한국에 대한 피로증이 있다는 말이 미국 워싱턴에서 나오는 것과 관련, "일본이 미국에 가서 그런 식으로, 고노 담화도 하고 무라야마 담화로도 하고 다했는데 몇 번이나 해야 하느냐고 얘기하는 것 같다"면서 "가해자라고 하는 것은 사과를 100번 해도 마땅한 것 아니냐, 몇 번을 해도 관계없다"고 강조했다.
고위당국자는 또 일본이 산케이신문 기자의 기소 문제의 영향으로 외무성 홈페이지의 한국 설명에서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는 표현을 삭제한 것과 관련, "산케이신문 관계가 일본 사람한테 좋은 영향을 안 주고 있다"면서도 "가치를 공유한다는 표현을 뺀 것은 관계가 좋아지면 곧 또 들어갈 것이다. 그 말을 뺐다고 해서 실제로 가치를 공유하지 않는 나라라고는 생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solec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5/04/03 15:1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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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4-03 21:2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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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国外交部の高官は、阿呆だね。
ベトナム戦争で慰安所を経営した韓国は、100回、謝ったのか?
こんな事を言っていたら、永遠に日本との友好関係などあり得ないだろう。
70年間の反日教育によって、韓国人の民度が上がらない証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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