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엔지니어링 홈이지 찾아오시는길에 '동해'가 아닌 '일본해'로 표기되어 있다. (사진=삼성엔지니어링 홈페이지 캡처)

(서울=국제뉴스) 송인경 기자 = 국내 굴지의 대그룹인 삼성엔지니어링 홈페이지를 비롯, 해외 계열사들의 홈페이지까지 온통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해 보는이의 눈을 의심케 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 홈페이지(http://www.samsungengineering.co.kr/)에 버젓이 '동해'를 '일본해'로 '독도'를 '리앙쿠르 암초'로 표기된 지도를 사용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 홈페이지에서  '찾아오시는길' 구글지도를 축소해 보면 대한민국 전도와 함께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삼성엔지니어링 홈페이지 찾아오시는길'에 '독도'가 아닌 '리앙쿠르 암초'로 표기되어 있다. (사진=삼성엔지니어링 홈페이지 캡처)

또한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의 공식지명을 무시한 채 '리앙쿠르 암초'로 표기된 것을 볼 수 있다.

이처럼 기본적인 홈페이지에서 조차 국민 정서에 역행하는 지도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은 일종의 '관리소홀'이자 '역사인식'이 잘못됐다는 점을 엿볼 수 있다.

삼성엔지니어링 입장에서는 의도성이 없다고 반문할 수 있겠지만 조금만 신경 쓰면 '일본해' 대신 '동해'로 표기된 올바른 지도를 사용할 수 있으면 서도 이를 소홀히 했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한편 해외지점은 ▲이라크 지점 ▲알제리지점 ▲쿠에이트 지점 ▲사우디아라비아 법인 ▲(UAE)아브다비 지점 ▲이탈리아 밀라노 지점 ▲러시아 지점 등에도 게재돼 있다.

또 ▲중국 법인 ▲인도 법인 ▲인도네시아 지점 ▲일본 지점 ▲말레이시아 법인 ▲태국 법인 ▲베트남 지점 ▲멕시코 법인 ▲미국 법인 ▲브라질 법인 ▲베네수엘라 지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