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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층 돌파 하루 만에 사고...안전 관리 또 도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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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ly


    [앵커]
    이번 용인 교량 붕괴 사고는 롯데월드타워가 100층을 돌파한 지 하루 만에 일어났습니다.

    신동빈 그룹 회장까지 안전을 최우선으로 강조한 상황이었는데, 이에 따라 롯데의 안전 관리 문제가 또다시 도마에 오르고 있습니다.

    조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내 최초로 100층을 돌파한 제2 롯데월드의 롯데월드타워!

    월드몰과 함께 안전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이를 의식한 듯 100층을 돌파하면서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강조했습니다.

    [인터뷰: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안전을 최우선으로 우리가 좋은 건물, 그리고 우리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상징할 수 있는 그런 건물을 짓겠습니다."

    하지만 불과 하루 뒤, 이번에는 경기 용인 도로공사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역시 롯데건설이 시공하는 곳입니다.

    그러자 롯데그룹은 사고의 파장을 차단하는데 부심하고 있습니다.

    사고 직후 그룹 임원 상당수가 사고 현장에 달려가기도 했습니다.

    [인터뷰:이상열, 롯데건설 토목사업본부장]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무한한 책임을 느끼고 있습니다. 특히, 유가족 및 부상자의 건강 회복을 위해 회사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세계적인 최첨단 초고층 건물을 지으면서도, 가장 기본적인 토목 공사인 도로 공사에서 문제가 생긴 상황!

    그러면서 롯데의 시공 능력과 협력업체 관리 등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인터뷰:신영철, 건설경제연구소 소장]
    "(롯데건설이) 하청업체를 제대로 관리해야 하는데 원청업체들이 하청업체에게 무리한 공정 추진만 요구할 뿐이고, 관리를 제대로 못하는 경우도 있죠."

    그룹 수장까지 나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겠다는 목소리가 허공 속 메아리는 아닌지, 롯데 스스로 되돌아봐야 할 시점입니다.

    YTN 조태현[chot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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