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9일 발표한 3월 첫째주 대통령 국정 지지도와 새누리당 지지도가 동반 상승했다. 박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4%포인트 상승한 39.3%를 기록했다. 새누리당 지지도 역시 지난주에 비해 2.2%포인트 상승한 37.3%로 나타났다.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 피습을 둘러싼 ‘종북’ 논란에 보수층이 결집한 결과로 분석된다.

다음은 TV조선 보도 원문.

[앵커]
지난주 대통령 국정지지도와 새누리당 정당 지지도가 동반 상승했습니다.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 피습 사건이 보수층 결집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지선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늘 발표한 3월 첫째주, 대통령 국정지지도와 새누리당 지지도가 동반 상승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지난주 보다 4%포인트 상승한 39.3%를 기록했습니다.

반면에 부정평가는 3%포인트 줄어든 54.6%로 조사됐습니다.

새누리당 지지도 역시 지난주에 비해 2.2%포인트 상승한 37.3%를 나타냈습니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 피습을 둘러싼 ‘종북’ 논란에 보수층이 결집한 결과로 분석했습니다.

주말동안 보수층 결집이 더 뚜렷하게 나타난 모습인데, 지난주 금요일에 발표한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대통령 국정 지지도는 중동 순방 등 긍정적인 영향으로 4%포인트 상승한 37%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새누리당 지지도는 1%포인트 하락한 41%에 그쳤고, 새정치연합 지지도는 1%포인트 오른 29%를 기록했습니다.

TV조선 지선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