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아이돌 그룹 ‘제스트’의 멤버 A씨가 여자 아이돌 그룹 멤버 B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당했다.

지난 5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여자 아이돌 그룹 멤버인 B씨가 지난달 27일 “A씨가 나를 성폭행했다”며 A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난해 11월 지인들과의 모임에서 만난 A씨가 자신을 성폭행하고 며칠 뒤엔 집으로도 찾아와 또다시 성폭행하려고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YTN과의 인터뷰에서 “(나도) 이미지에 심각한 타격을 입을 수 있지만 성폭행 사실을 명백하게 하기 위해 사실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A씨의 소속사 측은 “성폭행 혐의는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이다.

고소인 B씨에 대한 조사를 마친 경찰은 조만간 A씨를 불러 사실관계를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