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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중국인 괴한 습격으로 살해돼
(베이징=연합뉴스) 홍제성 특파원 = 일본에서 괴한의 습격으로 인해 중국인 1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반관영 통신인 중국신문사(中國新聞社)가 24일 보도했다.
사건은 지난 22일 오후 9시45분께(현지시간) 일본 이바라키(茨城)현 호코타(鉾田)시에서 발생했다.
이곳에서 산업연수생으로 일하고 있던 33세의 중국인 쑨(孫) 모 씨와 동료 1명(32)은 지인의 집에서 거주지로 돌아가던 중 갑자기 나타난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찔렸다고 통신은 전했다.
쑨 씨는 가슴 부위에 치명상을 입어 병원으로 치료를 받던 중 숨졌고 동료는 어깨를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통신은 전했다.
일본 언론들은 이들을 공격한 범인들이 2명 이상이고 범행 후 차를 타고 현장에서 도망을 갔으며 외견상으로는 외국인처럼 보였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현지 경찰은 현장에서 혈흔이 묻은 흉기를 수거해 범행에 사용된 것인지 확인 중이라는 점 외에는 제공할 만한 정보가 없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주일 중국대사관은 일본 당국에 범인들을 최대한 빨리 검거할 것을 촉구하면서 부상자 지원 등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건이 알려진 뒤 중국 누리꾼들은 안타까운 심정과 일본에 대한 불만을 함께 표출하면서 이 사건이 중국인을 겨냥한 테러가 아니겠느냐는 의혹도 제기하고 있다.
jsa@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5/02/24 10:3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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