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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여객기 추락…'아찔한 순간' 영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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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ly

[앵커]
타이완 국내선 여객기가 이륙 직후 고가도로와 충돌해 하천으로 추락했습니다.

현재 필사의 구조작업이 진행중입니다.

지금까지 13명이 숨지고 20명 이상이 다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사상자는 더 늘 것으로 우려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지순한 기자!

타이완 국내선 여객기가 추락했죠, 자세한 사고 상황 전해 주시죠?

[기자]
타이완 푸싱항공 소속 국내선 여객기가 추락했습니다.

추락 사고는 현지시간으로 오늘 오전 11시쯤 일어났고요.

타이베이시 송산공항을 이륙한 여객기가 공항 인근 고가도로를 들이받고 공항 부근에 있는 하천으로 떨어졌습니다.

사고 여객기에는 승객 53명과 승무원 5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승객 가운데 2명은 어린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사고 순간을 담은 아찔한 장면들이 공개됐다고요?

[기자]
사실 여객기 사고의 경우 사고 당시를 찍은 장면을 보기 힘든데요.

이번 사고의 경우 이륙 직후 도심을 벗어나지 않은 상황에서 일어나 차량 블랙박스에 아찔했던 사고 순간이 생생하게 잡힌 건데요.

화면을 보면 공항을 이륙한 여객기가 저공비행을 하다가 공항 인근 고가도로 위에서 기체가 많이 기울어 집니다.

동체의 균형을 잃은 여객기는 갑자기 떨어지며 고가도로와 충돌 한 뒤 아랫 쪽 하천으로 곤두박질 쳤습니다.

현재 사고 여객기는 거꾸로 뒤집힌 채 하천에 떨어져 있는데, 여객기 동체 대부분이 물에 잠긴 채 꼬리 부분 만 물 밖으로 나와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인명피해는 어떻게 됩니까?

[기자]
추락 사고가 나자 신베이시 소방당국이 긴급 출동해 인명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는데요.

구조작업이 진행되는 중이라 외신들마다 전하는 사망자나 부상자 숫자에서 조금씩 혼선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상황을 종합해 보면 13명 정도가 숨지고 20명 이상이 다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사고의 정도를 봐서는 구조작업이 진행될 수록 사상자 숫자가 늘 것으로 우려됩니다.

타이완 국내선인 사고기에는 중국인 관광객 31명이 타고 있었다고 CCTV가 현지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번에 추락한 여객기는 지난해 7월 타이완 펑후에서 추락해 48명의 사상자를 낸 기종과 같은 ATR-72 터보프롭기로 알려졌습니다.

자세한 사고 소식 더 들어오는 대로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지순한[shch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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