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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 '군위안부 피해자와 직접대화' 日정부에 제언

사설 게재…"朴대통령도 기다리기만 해선 안돼"

(도쿄=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일본 아사히 신문은 30일자 사설을 통해 한국인 군위안부 피해자와 직접 대화하는 등의 문제 해결 노력을 일본 정부에 제언했다.

아사히는 수교 50주년을 앞둔 양국에 관계 정상화 노력을 주문한 사설에서 "서로 이전 정권에서 합의에 접근했던 전(前) 위안부들에 대한 새로운 대응을 실현하는 연구와 노력을 바란다"며 "일본 정부는 50년전 일한 청구권 협정으로 해결됐다는 주장을 계속하지만, 예를 들어 일본 정부 차원에서 피해자와 직접 대화하는 등 협정의 틀을 유지하면서 할 수 있는 일이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사설은 한국 정부에 대해서도 "곧 취임 2주년을 맞이하는 박근혜 대통령이 관계 개선을 향한 진지한 행동을 할 때"라며 "일본이 가해자라고해서 그저 제안을 기다리는 것만으로는 문제를 매듭지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군위안부 지원단체와의 합의 도출, 군위안부 백서 발간과 관련한 냉정한 대응 등을 한국 정부에 주문했다.

사설은 이와 함께 종전 70주년인 2015년 8월15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발표할 예정인 이른바 '아베 담화'의 무게에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역사문제를 극복하는데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는 한편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모른다"고 적었다.

jhch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4/12/30 19:3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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