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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당 순자산 3.3억…美·日 절반 수준

뉴시스

입력 2014-12-29 16:16:00 수정 2014-12-29 16:16:00

우리나라 가계의 가구당 순자산이 약 3억3000만원으로 미국과 일본의 절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우리나라의 자본스톡 확정추계'에 따르면 2012년 말 현재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가구당(2.69명) 순자산은 3억2823만원으로 집계됐다.

2012년 시장환율(1126.76원/달러)로 한국 가계의 가구당 순자산은 약 29만1000달러로 미국(63만 달러)과 일본(61만4000달러)의 46~47% 수준이었다.

또 호주(84만3000만 달러)와 비교하면 35%, 캐나다(51만 달러)와 비교하면 57% 수준이었다.

구매력평가환율(PPP·860.25원/달러)로 환산하면 한국의 가구당 순자산은 약 38만2000 달러로 선진국과의 격차가 좁혀졌다.

주요국들의 PPP환율 기준 순자산은 ▲미국 63만 달러 ▲호주 53만5000 달러 ▲일본 46만9000 달러 ▲캐나다 40만9000 달러 등이었다.

우리나라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비금융자산 비중은 순자산 기준으로 78%에 달해 주요국들에 비해 높은 수준이었다.

미국의 경우 비금융자산 비중이 39.6%에 불과했고 일본(46.5%), 캐나다(54%), 호주(75.9%) 등도 우리나라보다 비금융자산 비중이 낮았다.

우리나라 가계의 비금융자산 비중은 총자산 기준으로 계산해도 65.9%에 달했다. 미국(33.4%), 일본(39.8%), 캐나다(42.7%), 호주(60.9%) 등보다 높은 수치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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