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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엽기 살인' 피의자 박춘봉 범행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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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이 어젯밤부터 피의자에 대한 강도높은 수사를 이어오고 있는데요.

그동안 범행을 부인해 오던 피의자가 범행을 시인했다는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경찰이 공개한 피의자의 실명은 박춘봉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YTN 중계차 연결합니다. 김잔디 기자!

피의자가 범행을 시인했다구요?

[기자]

그저께 경찰에 긴급체포돼 고강도 조사를 받아온 박춘봉은 오늘 새벽부터 범행을 인정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범행을 부인하던 박춘봉이 증거를 차례대로 제시하자 심경의 변화를 일으켜 범행을 시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사건의 범행수단이 잔인하고 피의자의 혐의를 입증할 만한 충분한 증거가 있는 만큼 관련 법에 따라 얼굴과 실명을 공개했습니다.

'수원 엽기 살인' 사건의 피의자는 55살 박춘봉입니다.

그동안 박춘봉은 경찰 조사에서 횡설수설하며 범행을 부인해 와 수사에 난항을 겪었는데요.

피의자가 범행을 시인함에 따라 앞으로 수사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현재 범행 동기와 시신을 추가로 유기한 장소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앵커]

앞서 피의자 박춘봉이 포천에 머물렀던 정황도 포착이 되었죠?

어떤 내용입니까?

[기자]

박춘봉이 피해 여성의 휴대전화를 가지고 경기도 포천 소흘읍에 한동안 머물렀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그저께 박 씨를 긴급체포한 경찰이 통신수사를 벌였는데요.

피해여성의 미귀가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색에 나섰던 지난 9일, 박 씨의 휴대전화가 피해여성의 휴대전화와 같은 위치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박 씨가 피해여성의 휴대전화를 가지고 포천에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며칠째 경찰이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아직까진 피해여성의 휴대전화라든지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피의자가 범행을 시인하기 시작하면서 앞으로 정확한 범행시점과 장소, 시신 유기 장소는 조만간 확인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수원 서부경찰서에서 YTN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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