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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일본해 표기 지도 내년 전세계 상품군에서 제외"

  • 유윤정 기자

  • 입력 : 2014.12.04 16:11 | 수정 : 2014.12.04 16:27

    스웨덴 가구업체 이케아가 내년부터 동해를 일본해(SEA OF JAPAN)로 표기한 지도를 전세계 상품군에서 제외하겠다고 밝혔다.

    이케아코리아는 4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이케아는 이번 사안의 민감성을 깊이 이해하지 못했음을 깨달았고, 이에 진심으로 사과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케아는 꾸준히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매년 전체 제품군 중 약 20%를 새로운 제품으로 변경하고 있다”며 “이의 일환으로 해당 제품은 2015년 중 전세계 제품군에서 제외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케아 측은 “프레미아(PREMIÄR)는 이케아가 진출한 일부 국가에서 판매된 세계 지도 그림의 제품으로 교육용 자료가 아닌 실내 장식을 목적으로 개발된 제품”이라며 “해당 제품을 통해 이와 같이 불미스러운 상황을 만들고자 의도한 바는 전혀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케아의 프레미아(PREMIÄR)는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해 논란을 일으킨 세계 지도 그림이다. 또한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해 문제가 된 연간보고서에서 일본해를 뺄지 여부에 대해선 본사 측과 논의 중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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