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에이즈 감염자 8662명...대부분 남성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의 원인 바이러스인 HIV에 감염된 사람이 국내에 8천662명이 있으며, 이들 중 대부분은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HIV 누적 감염자는 내·외국인을 통틀어 8662명이었다. 이들 가운데 92.1%는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신고된 HIV 감염자만 1114명이었으며, 모두 성 접촉으로 감염된 경우였다.
연령별로는 20대 감염자가 28.7%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24.1%, 40대가 21.6%로 뒤를 이었다.
복지부는 ‘세계 에이즈 날’인 다음달 1일부터 1주일간을 에이즈예방주간으로 정하고,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민간단체들과 함께 에이즈 예방, 에이즈 감염자 차별 해소 등을 주제로 캠페인을 벌일 방침이다.
또한 보건당국은 HIV 신규 감염자 증가·감염자 노령화 등의 경향을 반영한 감염자 보호·지원, 에이즈 전파 차단 방안을 마련해 내년 초 ‘국가에이즈종합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