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년 넘은 기업 일본 3113, 독일 1563곳 … 한국은 7곳만 100년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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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년 넘은 기업 일본 3113, 독일 1563곳 … 한국은 7곳만 100년 넘어
[중앙일보] 입력 2014.11.21 00:02[오늘의 데이터 뉴스]
‘허쉬초콜렛’으로 국내에 잘 알려진 미국의 허쉬는 올해 창립 120주년을 맞았다. 초콜렛 생산으로 매년 60억 달러(6조6876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허쉬는 미국의 대표적인 명문 장수기업이다. 독일의 소도시 하이거에 있는 용접로봇 생산 회사 클루즈는 1919년에 설립돼 3대째 내려오는 가족기업이다. 이 회사는 하이거 시민의 10%를 부양하는 명문 장수기업이다. 장수기업들이 해외에서 고용창출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데 반해 국내에는 장수기업을 찾기조차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200년 이상된 장수기업은 해외 57개국에 7212개사가 있다. 반면 국내에는 100년 이상 계속되는 기업이 두산(1896)·동화약품(1897) 등 7개 뿐이다.
채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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