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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대교 교통 통제, 다리 흔들려 차량 대피… 원인은?

동아닷컴

입력 2014-10-27 13:11:20 수정 2014-10-27 13:12:50

‘이순신대교 교통 통제’

전남 여수와 광양을 잇는 이순신대교(사진)가 평소보다 심하게 흔들린다는 신고가 이어져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됐다.

전남도 소방본부와 전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26일 오후 6시 15분부터 30분까지 “이순신대교가 심하게 흔들린다”는 신고가 21건 접수됐다.

경찰은 이날 오후 6시 32분부터 차량 진입을 통제하고 다리 위에 있던 차량들을 대피시켰으며, 여수해경은 대교 밑을 운항하는 선박을 통제했다.

최근 전남도는 이순신대교(길이 2260m) 중 바다 위 1545m 구간 도로 포장공사를 했다. 이 과정에서 새 포장이 빨리 굳도록 공사 구간의 난간에 1.5m 높이의 비닐을 길게 씌웠는데 비닐이 바람을 강하게 맞으면서 흔들림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최봉현 전남도 교통과장은 “난간에 씌운 비닐을 제거하자 흔들림이 사라졌다”며 “이순신대교는 초속 65m 강풍도 견디도록 설계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순신대교 교통 통제’ 소식에 네티즌들은 “이순신대교 교통 통제, 불안하다” , “이순신대교 교통 통제, 얼마나 흔들리기에 교통 통제를 하지?” , “이순신대교 교통 통제, 정말 무섭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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