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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北 신형 소총탄까지 방어 방탄복 올해말 보급"

지난 2월 용산 국방부 브리핑룸에서 방한복, 방탄복, 전투조끼, 방탄헬멧 등 개선된 개인 장구류를 선보이고 있다. 방탄복은 신형 AK-74 소총탄에도 방호가 가능하도록 개선하고 어깨, 낭심 보호대를 추가했다. 방탄헬멧은 착용시 통증을 유발하지 않도록 지지대를 완충패드 형태로 교체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국방부는 육군 특전사령부 소속 장병들에게 지급된 방탄복이 북한군의 신형 소총에 관통된다는 지적과 관련, 이를 막을 수 있는 방탄복을 올해 말부터 보급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위용섭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 특전사가 보유 중인 방탄복은 파편탄·군총탄에 대해서 북한 AK-47 소총탄까지 모두 방어할 수 있도록 돼 있다"며 "현재 북한이 신형으로 개발한 AK-74 소총까지 방탄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이미 작년부터 개발을 했고, 올해 말부터 보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회 국방위 새정치민주연합 김광진 의원은 특전사에 보급한 2천62벌의 다기능 방탄복이 북한 개인화기(AK-74) 총탄에 '완전관통'돼 생명을 보호하기 어려운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날 주장했다.

ljungber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4/10/23 11:1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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