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모바일 메신저 이용자 ‘사이버 망명’
카톡·라인·네이트온·챗온 등 이용자 167만명 감소
  
정성문기자(mooni@skyedaily.com)
기사입력 2014-10-09 20:13:42
‘사이버 검열’ 논란으로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을 비롯한 한국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 이용자가 일주일 사이 167만명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새정치민주연합 전병헌 의원이 9일 랭키닷컴의 모바일 메신저 이용행태를 분석한 결과 카카오톡의 9월 셋째 주 하루 평균 이용자 수는 2747만명이었으나, 9월 넷째 주에는 2605만명으로 감소했다. 국내 다른 모바일 메신저 라인, 네이트온, 마이피플, 챗온 등을 포함하면 167만명의 사용자가 줄었다.
 
한국메신저 이용자 이탈과 반대급부로 독일 모바일 메신저 텔레그램은 9월 셋째 주 하루 평균 2만5458명이 사용했고, 9월 넷째 주에는 52만1903명으로 2주 사이 사용자가 20배이상 폭등했다.
 
국내 메신저 업계를 양등분하고 있는 네이버 라인과 다음카카오 카카오톡은 전고점 대비 각각 9.4%, 14% 하락했다.
 
전 의원은 “박근혜 정부는 말로는 창조경제를 외치지만, 실제 창조경제의 중심인 ICT 산업에 대한 이해도는 역대 최하 수준”이라며 "정부 역시 잘못된 정책 카카오톡 사찰 및 감청논란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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