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소리굽쇠'가 오는 30일 개봉한다.
영화 '소리굽쇠'는 광복 이후에도 고국으로 돌아올 수 없어 중국에 남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이야기를 담았다.
일제강점기 방직공장에서 일하게 해준다는 거짓말에 속아 중국으로 끌려간 소녀 귀임(이옥희 분)은 치욕과 고통으로 가득 찬 시간을 보낸다.
끝내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한 채 이국땅에서 70년간 살아온 귀임의 유일한 희망은 손녀 향옥(조안)이다.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소리굽쇠'는 그동안 다큐멘터리나 애니메이션 장르에 국한됐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야기를 한국영화 최초로 극 영화화했다"면서 "조안과 김민상 등 전 출연진과 제작진이 노개런티 재능기부로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성희 기자 press24@poli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