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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 제과 식중독균 유기농 웨하스, 세균검출 묵인한 채 5년간 판매돼…

입력 2014-10-10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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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 제과 식중독균 유기농 웨하스, 세균검출 묵인한 채 5년간 판매돼…


 
크라운제과의 '세균덩어리 웨하스' 후폭풍이 거세다.

지난 9일 서울서부지검 부정식품사범 합동수사단은 기준치 이상의 세균이 검출돼 폐기해야 할 제품을 5년간 시중에 유통한 혐의(식품위생법 위반)로 크라운제과 생산담당이사 신모(52)씨 등 임직원 3명을 구속 기소하고 공장장 김모(52)씨 등 4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신 씨 등은 '유기농 웨하스', '유기농 초코 웨하스' 등 2개 제품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결과 기준치 이상의 미생물과 식중독균이 검출됐는데도 지난 2009년 3월부터 올해 8월까지 총 31억 원어치를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제품에서 검출된 세균은 1g당 최대 280만 마리가 검출되기도 했다. 이는 기준치의 280배나 되는 수치다.

또 크라운제과는 이 같은 사실을 알고도 지난달 26일 '유기농 웨하스' 제품 전량을 자진회수하는 마냥 홍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가 된 과자는 주로 충북 진천 공장에서 제조됐다. 검찰은 청소하기 어려운 배관 구조 등 설비 문제로 인해 세균이 늘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사건이 터진 9일 이후 연일 온라인 상에서 "웨하스가 세균덩어리였다니" 등 크라운제과에 대한 분노를 표시하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사진 MBC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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