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4.08.30 07:22
가지야마 도시유키(梶山季之·1930 ~1975)라는 일본인의 이름을 얼마 전 정진석 한국외국어대 명예교수로부터 들었다. 한국 언론사 연구에 독보적 업적을 쌓은 정 교수는 미국 하와이대학에 있는 조선총독부의 언론 통제 비밀 자료 '다이쇼(大正) 14년 신문지 요람'이 가지야마 소장본이란 사실을 알고 이 사람에 주목했다. 가지야마의 아내는 1977년 남편이 평생 수집한 한국 관련 자료 등 7000여점을 이 대학에 기증했다.가지야마는 식민지 조선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조선총독부 토목기사였다. 남대문소학교와 경성중학교를 졸업한 그는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