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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에 위안부상 설치 추진…중국계 주도"

미국 디트로이트 북서 교외도시 사우스필드에 한국계 단체들에 의해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중국계 주민이 일본군 위안부상 설치를 추진 중이라고 산케이(産經)신문이 3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계 주민은 샌프란시스코 차이나타운의 중심에 있는 포츠머스 광장에 일본군 위안부 상을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회는 흉상 형태의 위안부 상과 '일본군에 의해 강제로 성 노예가 된 수십만 아시아 여성의 아픔을 잊지 않는다'는 취지의 문구를 담은 비석을 함께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샌프란시스코시는 올해 12월까지 포츠머스 광장의 디자인을 비롯한 재개발 방안을 공모중이며 준비위원회는 이를 계기로 주민 서명을 받아 중국계인 에드윈 리 샌프란시스코 시장에게 직접 위안부 상 설치 계획을 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산케이신문은 샌프란시스코에 거점을 둔 중국계 단체인 '세계항일전쟁사실 유지·보호연합회'가 준비위원회를 지원하고 있고 샌프란시스코 시의회의 중국계 의원이 위안부 상 구상에 지지를 표명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한국계 단체와 연대해 위안부 상 설치에 대한 지지를 요구하겠다'는 준비위원회 관계자의 발언이 중국 매체에 보도됐다며 미국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둘러싼 한국과 중국의 협력이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sewonle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4/08/30 10:3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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