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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도교육청은 광복절을 맞아 일본의 역사 왜곡을 알리기 위한 골든벨대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도 교육청은 오는 15일 오후 2시 원주여자고등학교와 원주 반곡중학교에서 도내 중·고교 학생을 대상으로 '2014 역사 골든벨 대회'를 열 예정이다.

광복 69주년을 맞아 개최하는 이번 역사 골든벨 대회는 학생들이 일본의 역사 왜곡 사실을 제대로 알고, 논리적으로 반박할 수 있게 하려고 준비했다.

또 독도가 대한민국의 고유영토임을 인식하고 교사, 학생이 역사를 주제로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도 교육청은 설명했다.

이번 대회는 동북아역사재단에서 편찬한 '과거를 넘어 미래로'와 '독도의 진실' 등 2가지 교재를 중심으로 지난 5월부터 학교별 예선대회와 시·군별 지역 대회를 통해 선발된 중·고교 학생 200명이 참여한다.

역사 골든벨 행사는 독립 군가를 부르고, '독도는 우리 땅' 플래시몹을 참가자들이 함께 익히는 것으로 시작된다.

박을균 학교혁신 과장은 "이번 행사는 일본이 역사 왜곡을 일삼고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상황에서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국토 수호 의지를 다지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dmz@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4/08/14 14:24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