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중근 의사가 현 일본 총리 아베 신조를 저격한다는 허구적 이야기를 담은 소설이 나와 논란이 예상됩니다.
소설 '아버지'로 유명한 김정현 작가는 오늘 신작 '안중근, 아베를 쏘다'를 소개하는 기자회견에서 작품에 이런 설정을 담았다고 밝혔습니다.
김 작가는 '과거사에 대한 반성 없이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강행하고 일본군 성노예 문제의 책임을 회피하는 일본에 반성할 기회를 주고 싶었다'며 집필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김 작가는 당초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날짜인 10월 26일에 맞춰 이 소설을 출간할 계획이었지만 오는 8·15 광복절 전으로 출간일을 앞당겼다고 말했습니다.
이 작품은 일본의 우경화로 한일 관계가 악화하고 있는 가운데 현직 일본 총리를 사살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논란을 낳을 것으로 보입니다.
- Copyrights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