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광진청소년수련관에서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여성가족부(김희정 장관)는 오는 13일 오후 1시 서울시광진청소년수련관 대극장에서 '합창 - 일본군위안부 평화 나눔 콘서트'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여가부가 진행중인 일본군 위안부 관련 학생 작품 공모전의 최종 심사를 겸해 진행된다. 1차 심사를 거친 우수 출품작들의 무대가 콘서트 형식으로 이어진다.
음악, 공연, 과제발표, 미술 등 분야 93개 작품에 대해 최종 심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분야별 전문가 3∼4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최우수상 1개 작품, 우수상 12개 작품, 장려상 24개 작품 등 총 37개 작품을 선정하고 시상한다.
여가부 관계자는 "우리나라 미래 주역인 학생들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전시 성폭력 문제에 대해 스스로 공부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공모전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방송인 김현철이 진행을 맡으며 피아니스트 하영아, 바이올리니스트 원형준 등의 기념 공연도 마련된다.
김희정 여가부 장관은 "앞으로 위안부 피해자 관련 교재나 홍보자료를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이번 공모전에 출품한 학생들의 문제인식과 작품을 밑거름으로 삼을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4/08/11 13:1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