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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정 "일본군위안부 기록물, 국가기록물로 등록"

"위안부, 한일관계 차원에서 접근은 잘못"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김희정 신임 여성가족부 장관은 22일 "일본군 위안부 기록을 국가기록물로 등록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광화문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오찬 간담회에서 "일본군 위안부 기록의 국가기록물 등록을 통해 국가적인 기본 자료를 만들어 놓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등이 보유한 자료들이 기록물로서의 가치를 가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면서 "기본 자료가 등록되면 이를 보고 전문가 등이 플러스 알파를 더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정부가 나서 위안부 문제를 부각할수록 일본 측을 자극할 수 있다는 지적에 "이 문제를 한일관계 (차원)에서 접근하는 것 자체가 잘못됐다"면서 "그런 점을 벗어나려고 생각한 방안이 일본군 위안부 기록의 유네스코 등재"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앞서 지난해 6월 일본군 위안부 기록을 유네스코 기록문화유산에 등재할 것을 제안한 바 있다.

그는 "위안부 문제는 한국과 일본 양국 간 문제라서 관심을 두는 것이 아니라 전시의 기본적인 인권 유지 차원에서 관심을 둬야 한다"면서 "전시 여성과 아동 인권 측면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령 일본보다 더 가까운 국가(와의 관계에서 벌어진 일)라고 해도 기본적인 인류애 관련 문제에 대해서는 관심을 둬야 한다고 말해야 한다. 그래야 (우리에게) 더 많은 아군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여성·청소년 정책 구상에 대해 "중앙에 비해 지방이 상대적으로 느끼는 소외감도 있기에 시골이나 땅끝마을에 계신 분들과 중소도시 청소년들도 정책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재미있는 정책을 펴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회사마다 진행하는 성희롱 예방 교육도 교육받는 사람도 기분 좋고 교육 효과도 있는 쪽으로 바꾸면 더 좋을 것 같다. 성희롱 예방 교육이지만 '여성에게 인기있는 남성이 되는 법'이나 '매너 좋은 남자가 되는 법' 이런 식으로 강의 제목을 달 수 있지 않냐"고 제안하기도 했다.

박근혜 정부의 고위 공직자 임명 현황에 대해 "차관급 여성 공무원은 우리 정부가 가장 많다"고 강조한 김 장관은 "양적 변화는 반드시 질적 변화를 동반하게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10년 전 17대 총선에서 부산 연제에 출마한 경험을 거론하며 "처음 출마했을 무렵 지역 행사를 가면 사람들이 '어느 후보 딸이냐'고 묻곤 했었다"면서 "이제는 젊은 여성 국회의원을 받아들이는 사회적 분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aira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4/07/22 15:2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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