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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각지대 놓인 필리핀내 3만명의 한국인 2세"< WSJ>
기사입력 2014-05-26 11:58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통상 한국인 남성과 필리핀 여성 사이에서 태어난 한국인 2세를 일컫는 '코피노'가 한국과 필리핀 정부 양쪽의 손길이 닿지 않는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5일(현지시간) 소개했다. WSJ는 국제 아동인권단체인 아동성착취반대협회(Ecpat) 자료를 인용, 지난 5년 새 필리핀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의 수가 크게 늘면서 코피노의 수도 과거 1만명 수준에서 불과 몇 년 만에 3만명으로 늘어났다고 전했다. 코피노의 한국인 아버지는 영어를 배우려고 필리핀을 찾은 학생, 한국에 가정이 있는 사업가나 여행자 등으로 코피노가 태어난 이후로 금전 지원은커녕 연락도 닿지 않는 경우가 많다. 코피노인 돈 델라디아(20)는 WSJ에 아버지와 한 번도 연락해본 적이 없다며 "아버지의 이름 빼고는 아무것도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2006년부터 코피노에게 보금자리와 학교를 제공하는 '코피노 어린이협회'의 손범식 대표는 "아이들이 반드시 생부를 찾아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다만 아이들이 공부하고 돈을 벌어 생계를 이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 또 "이 아이들이 혼혈이라는 이유만으로 차별을 받을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가난한 동남아시아 여성과의 혼혈인 코피노를 바라보는 한국의 차가운 시선을 우려했다. 손 대표 부부의 도움을 받아 대학을 다니는 델라디아도 "한국 국민이 나를 얕보지 못하도록 꿈을 이루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코피노 수는 3만명에 이르고 있지만 아직 한국이나 필리핀 정부의 뚜렷한 지원은 없는 실정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한국 법무부는 한국 국적을 가졌던 적이 있는 부모와 조부모를 둔 외국인에게는 근로·거주 비자를 내주고 있지만, 코피노의 경우 아버지의 신원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신원이 확실하더라도 아버지가 여전히 한국 국적자라서 이 같은 조건을 충족하기 어렵다. 필리핀 보건부와 외교부는 코피노가 자신들의 업무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이현숙 아동성착취반대협회 대표는 WSJ에 "한국인들은 일본과 미국으로부터 성적으로 착취당한 피해자라고 불평했으면서도 한국이 경제선진국이 된 이후에는 필리핀에서 가해자로 변모했다"고 지적했다. heeva@yna.co.kr ▶연합뉴스앱 ▶궁금한배틀Y ▶화보 ▶포토무비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네티즌 의견 총 676개도움말 도움말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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