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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향

진실은 밝혀져야 하고, 정의는 바로 세워져야 하며, 인권은 회복되어야 합니다. 이땅에서 전쟁이 멈추고, 여성에 대한 폭력이 중단될때까지 포기하지 않는 사람들, 그 속에 함께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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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을 날아다니고 있는 우리 청년나비들이 7월6일 일요일 뮌헨 마리엔 광장에서 현지 시간으로 오전 11시~1시에 기자회견을 진행합니다

윤미향 2014.07.04 08:39

http://blog.daum.net/hanagajoah/1087

아래는 기자회견문입니다. 취재도 해주시고, 함께 참석하실 수 있는 분들, 참석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행사를 위한 헌법해석변경 각의결정을 규탄한다!

우리는 일본의 군국주의부활을 반대한다. 우리는 일본군성노예문제 해결을 위해 유럽평화기행 중 지난 7월1일 일본아베정부가 집단적 자위권행사를 위한 헌법해석변경 각의결정을 하였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들었다. 이는 전범국 일본이 침략전쟁과 군사력을 포기하겠다는 약속인 헌법9조를 완전히 뒤집고 전쟁국가, 침략국가로 회귀하겠다는 군국주의부활의 신호탄이며 전세계를 향한 선전포고에 다름이 아니다.

일본정부와 아베는 동북아와 전세계의 평화를 위협하는 각의결정을 즉각 철회하라. 일본의 각의결정은 평화국가로 나아가고자 했던 일본국민들의 노력을 완전히 짓밟는 것은 물론이고 전쟁범죄에 대한 성의있는 사죄와 배상, 동북아평화협력관계를 요구해왔던 한국 등의 피해국민중들에 대한 추가범죄이다. 아베정부는 일본국민의 50%가 반대하고 한국과 중국 등 일본의 침략전쟁, 식민지배피해국민중들이 반대하는 만큼 반평화적 각의결정을 즉각 중단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평화를 사랑하는 유럽인들과 전세계인들에게 호소한다. 세계평화를 저해하는 일본의 군국주의부활을 다함께 막아내자. 2차세계대전 당시 모두 힘을 합쳐 파시즘과 전쟁에 맞서 싸웠던 것처럼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행사를 위한 헌법해석변경 각의결정을 반대하고 세계평화를 지키는 길에 모두 나서자. 우리의 절절한 호소가 세계평화를 만들어가는 한 마리의 희망나비가 되길 간절히 기원한다.

2014년 7월6일
독일 뮌헨에서
2014유럽평화기행 <나비의 꿈> 참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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