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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할머니들 방미

일 역사왜곡 우경화 고발
21일부터 LA 등 순회

입력일자: 2014-07-02 (수)  
일본 정부가 고노담화 검증 등 지속적인 역사 왜곡 행태와 더불어 집단자위권 행사를 결정하는 등 우경화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피해 참상과 일본 정부가 발표한 고노담화 검증 결과의 부당성을 알리기 위해 미국을 방문한다.

또 위안부 기림 평화의 소녀상이 설치돼 있는 글렌데일시에서는 한국 일본군 위안부의 날(Korean Comfort Women Day)로 지정된 오는 30일을 앞두고 일본의 전쟁범죄 관련 진실을 알리고 현지 주민들과 공감을 넓히는 다채로운 행사들이 펼쳐진다.

1일 위안부 할머니 공동체인 나눔의 집에 따르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옥선(87)ㆍ강일출(86) 할머니는 오는 21일부터 내달 6일까지 미주 한인사회와 현지 시민단체 초청으로 LA와 워싱턴, 뉴욕을 방문, 17일간 증언 활동에 나선다.

위안부 할머니들은 먼저 LA에 들러 22일부터 28일까지 머물며 글렌데일 평화의 소녀상을 방문하고 글렌데일시가 개최하는 위안부의 날 행사에 참석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 참상과 일본군 만행을 증언한다.

이옥선·강일출 할머니는 24일 LA에서 제7회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HR122) 채택 및 글렌데일 소녀상 건립 1주년 기념행사에 참석, 인권유린의 역사를 증언한다.

한편 올해로 3회째를 맞는 글렌데일 위안부의 날 행사는 글렌데일시 자매도시위원회가 기획·주관하고 미주한인회 총연합회(회장 이정순) 주최, 가주한미포럼(대표 윤석원) 등의 후원으로 오는 18일부터 2주간 다양한 전시회와 공연 등 문화행사 및 기념행사들이 열려 위안부 역사와 진실을 알리는 시간을 갖게 된다.

지난 1월 말 프랑스 앙굴렘시 앙굴렘 극장에서 열린 국제 만화페스티벌에서 주목을 끈 일본군 위안부 한국만화 기획전 ‘지지 않는 꽃’도 만날 수 있다.

또 27일 글렌데일 알렉스 극장에서는 연극 ‘봉선화’가 상연되고, 순천시 아고라 예술단도 무대에 오른다. ‘봉선화’는 윤정모의 소설 ‘에미 이름은 조센삐였다’를 원작으로 삼아 일제강점기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갔던 한 여인의 인생 역정을 그렸다.


  ▲ 지난해 글렌데일 소녀상 제막식에서 김복동 할머니가 소녀상을 어루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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