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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주 상원서 '위안부 교육 의무화' 법안 첫 통과

입력 2014-06-2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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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미국 뉴욕주에선 위안부에 대한 교육을 의무화하는 법안이 의회 상원에서 통과됐습니다. 미국에서 처음 있는 일인데요. 아쉽게도 하원에선 처리되지 못할 전망이지만, 미국 의원들은 내년에 다시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정했습니다.

미국 뉴욕에서 이상렬 특파원입니다.


[기자]

현지시간 18일, 미국 뉴욕주 상원이 공립학교 교육과정에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교육을 의무화하는 법안을 미국에서 처음으로 통과시켰습니다.

2차대전 중 일본 군대에 강제로 끌려가 성 노예가 됐던 위안부들의 참상과 일본군의 만행을 미래 세대에게 제대로 가르쳐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토니 아벨라/뉴욕주 상원의원 : 학생들은 어떻게 이런 잔혹한 행위가 벌어졌는지 알아야 합니다. 과거 실수에서 배우지 않으면 실수를 반복한다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그러나 아쉽게도 뉴욕주 하원에서 같은 내용의 법안이 추진되지 않아 이 법안은 폐기될 전망입니다.

하지만 법안을 발의했던 의원들이 다음 회기에 재추진하겠다는 의사를 강력히 밝히고 있어 정부와 한인사회의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토니 아벨라/뉴욕주 상원의원 : 한 번 통과된 법안은 내년에 또 통과될 것이고, 그때는 하원에서도 지지자를 찾게 될 겁니다.]

한편 앞서 뉴욕주 상원을 통과했던 동해병기 법안 역시 하원에서 처리되지 못할 걸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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