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정권판 위안부' 보고서 내일 발표

  • 2014-06-19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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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동원의 강제성을 인정한 고노담화에 대한 이른바 '아베 정권판 위안부' 보고서가 내일 발표됩니다.

일본 정부는 내일 1993년 8월 고노 요헤이 당시 관방장관이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군의 강제성을 인정하고 사과한 담화와 관련한 작성 경위를 담은 보고서를 중의원 예산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이번 보고서에는 일본 측이 초안을 만든 뒤 한국에 보여주고 한국 측의 수정 요구를 반영해 정치적 타협이라는 취지의 내용이 담길 것으로 관측됩니다.

또 아시아여성기금에 대한 한국 측의 대응과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의 의미 등도 담길 것으로 알려져 한일관계가 더욱 냉각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베 정권은 지난 2012년 12월 출범한 이후 위안부 동원의 강제성을 부정하고 침략 역사를 부정해 왔으며, 법조와 언론계 인사 등 5명으로 검증팀을 구성해 고노 담화 작성 경위를 조사해 왔습니다.

고노 담화는 일제의 아시아 침략과 식민 지배 전반에 대해 사죄한 무라야마 총리의 담화와 더불어 지난 20여 년간 한·일 관계를 지탱해온 양대 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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