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넋 달랜 해원 진혼굿 '그들을 용서하지 말자'
21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 시청광장에서 황해도굿 보존전수회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가 연 '일본군 위안부를 위한 해원 진혼굿'에서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가 고인들의 넋을 달래다 눈물을 훔치고 있다.ⓒ양지웅 기자
'); }황해도굿 보존전수회가 주최하고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가 후원한 해원 진혼굿은 억울하게 죽은 사람의 넋을 위로하고 극락천도를 기원하는 굿으로 '산 자와 죽은 자의 평화로운 이별을 위한 굿'이라 불린다.
굿에 참여한 무속인들은 "생존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일본 대사관 앞에서 22년 동안 수요집회를 열고 일본의 사죄를 요구하고 있지만 그들은 온갖 망언들만 일삼고 있다"며 "당신들을 원혼으로 떠돌게 하고 생존자들 가슴에 비수를 들이댄 그들을 용서하지 말고 반드시 사죄를 받게 해달라"고 전했다.
이번 해원 진혼굿에는 생존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와 길원옥 할머니가 참석해 무속인들과 함께 고인들의 넋을 달랬다.
이날 진혼굿은 한국에 돌아와 숨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180여분의 위패를 모시고 진행했다. 굿거리는 10여명의 무속인들이 산청의 신령들을 모시는 산천안정 좌정거리와, 일본군 위안부 소녀 원혼들을 모시는 영실감응거리, 죽은 사람의 넋을 저승으로 천도시키는 길가름굿, 혼신들의 극락왕생을 비는 탑돌이 등으로 진행됐다.
한편 1990년대 서울 수유리 아카데미 하우스에서 처음 올려진 일본군 위안부 해원 진혼굿은 10년 후인 2003년 부터 서울과 통영, 순천, 인천에서 올려졌다.
21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 시청광장에서 황해도굿 보존전수회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가 연 '일본군 위안부를 위한 해원 진혼굿'에서 무당들이 고인들의 넋을 달래고 있다.ⓒ양지웅 기자
'); }21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 시청광장에서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와 황해도굿 보존전수회가 연 '일본군 위안부를 위한 해원 진혼굿'에서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길원옥 할머니가 박수무당과 함께 희생자들의 넋을 달래고 있다.ⓒ양지웅 기자
'); }21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 시청광장에서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와 황해도굿 보존전수회가 연 '일본군 위안부를 위한 해원 진혼굿'에서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가 절을 올리고 있다.ⓒ양지웅 기자
'); }21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 시청광장에서 황해도굿 보존전수회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가 연 '일본군 위안부를 위한 해원 진혼굿'에서 무당이 고인들의 넋을 달래고 있다.ⓒ양지웅 기자
'); }21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 시청광장에서 황해도굿 보존전수회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가 연 '일본군 위안부를 위한 해원 진혼굿'에서 박수무당이 고인들의 넋을 달래고 있다.ⓒ양지웅 기자
'); }21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 시청광장에서 황해도굿 보존전수회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가 연 '일본군 위안부를 위한 해원 진혼굿'에서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와 길원옥 할머니가 인사를 나누고 있다.ⓒ양지웅 기자
'); }21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 시청광장에서 황해도굿 보존전수회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가 연 '일본군 위안부를 위한 해원 진혼굿'에서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가 굿을 보며 고인들의 넋을 달래고 있다.ⓒ양지웅 기자
'); }21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 시청광장에서 황해도굿 보존전수회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가 연 '일본군 위안부를 위한 해원 진혼굿'에서 무당들이 고인의 넋을 달래고 있다.ⓒ양지웅 기자
'); }21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 시청광장에서 황해도굿 보존전수회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가 연 '일본군 위안부를 위한 해원 진혼굿'에서 무당들이 고인의 넋을 달래고 있다.ⓒ양지웅 기자
'); }21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 시청광장에서 황해도굿 보존전수회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가 연 '일본군 위안부를 위한 해원 진혼굿'에서 무당들이 고인들의 넋을 달래고 있다.ⓒ양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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