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차 일본군'위안부'문제해결을 위한 아시아연대회의에 관심과 지원을 요청드립니다.
오는 5월 30일부터 6월 3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일본 도쿄에서 제12차 일본군'위안부'문제 아시아연대회의를 개최합니다. 이 회의에 아시아 각 지의 생존자들과 활동가들을 초청하여 일본 아베정권의 '전쟁을 향한 질주'에 반대를 외치고, 일본군'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하며 다시는 똑같은 피해자를 만들지 않는 세상을 만들어나가고자 합니다.
아시아연대회의는 지난 1992년 8월 11-12일, 서울에서 정대협 주최로 1차회의로 열렸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열두 번째 회의를 개최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보통은 개최지역에서 경비와 활동 등을 다 맡아서 진행했지만, 이번 회의는 일본여성들과 정대협이 공동주최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정대협이 제안한 것도 이유이지만, 그동안 일본여성들이 필리핀, 중국, 대만, 인도네시아 등의 피해자들을 지원하면서 20년이 넘게 활동해 오다보니 물리적으로, 정신적으로 많이 힘겨운 상황이어서 정대협이 그 부담을 나눠 맡기로 한 것입니다.
정대협은 아시아 각지의 피해자들과 활동가, 피해자를 모시고 오는 분들의 항공료를 맡았습니다. 예산을 세워보니 약 3천만원이 소요됩니다.
정대협이 별다른 능력이 있어서가 아닙니다. 단지 믿는 것은 그동안 걸어오면서 지지와 연대, 후원을 해주셨던 분들을 믿고 그렇게 분담하겠다는 대답을 할 수가 있었습니다.
현재, 힘내요 라는 인터넷모금 사이트를 통해 500만원을 모았고, 다음 희망해 모금사이트에서 모금을 진행중입니다. 이제 모금마감일이 4일 남아았는 상태입니다. 네이버 해피빈에서도 모금을 하고 있고, 아시아연대회의 경비 모금 통장으로 직접 후원도 받고 있습니다.
일본 사회가 ‘위안부’에 대한 우익들의 공격이 날로 심해지고 있고, 전쟁할 수 있는 나라가 되기 위한 준비에 여념이 없지만, 아시아의 피해자들과 지원 단체들은 더 이상 일본의 위험한 행보를 지켜볼 수만은 없습니다. 일본의 우방국들이 자신들의 이익에 눈멀어 ‘위안부’에 대한 역사의 진실을 부정하고, 망언을 해대는 일본임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위험한 일본의 군국주의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이런 현실을 보면서 직접 전쟁에서 일본군성노예의 고통을 겪어낸 피해자들은 그 어느 누구보다도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전쟁이 무엇인지 알기에, 역사의 진실을 부정 당하는 것이 곧 자신들의 과거의 삶을 부정 당하는 것이기에 피해자들은 다시 힘을 내자고 하고 있습니다.
<일본군’위안부’문제 해결을 위한 아시아연대회의 사진, 1992년 1차 서울~2012년 11차 대만>
90에 가까운 고령의 병약한 몸이지만, 아시아의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들은 일본 도쿄를 향하겠다고 결의들을 모아주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는 한국의 피해자들 뿐만 아니라 아시아 각지의 생존자들을 일본으로 모실 경비를 모아 전달함으로써 그 피해자들의 힘겨운 결단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그분들의 경제적 부담을 가볍게 하여 발걸음에 힘을 더해드림으로써 우리의 또 다른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자 합니다.
<2011.8.13~14 서울, 제10차 일본군’위안부’문제 해결을 위한 아시아연대회의
일본 송신도 할머니, 한국 길원옥 할머니, 태국 노수복 할머니>
후원방법 1. 다음 희망해 모금에 참여
여기로 가셔서 응원댓글을 달기만 해도 한 건당 100원이 적립되고,
블로그와 페이스북, 트위터, 카페 등으로 퍼나르기만 해도 100원씩 적립됩니다.
그리고 직접 기부도 할 수 있습니다.
http://hope.daum.net/donation/detailview.daum?donation_id=108811
후원방법 2. 네이버 해피빈 모금에 참여
http://happybean.naver.com/donations/H000000104236/donors
후원방법 3. 직접 계좌송금을 통한 후원
* 후원계좌 : 국민은행 069137-04-010749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입니다.
포기하지 않는 우리의 노력에 큰 성원 부탁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