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두류공원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위한 해원진혼굿 행사가 열린다.
정신대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이 오는 24일 낮 12시 대구 두류공원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위한 해원진혼굿 행사를 연다.
해원진혼굿은 원한을 풀어준다는 뜻의 '해원'과 혼을 달래준다는 의미의 '진혼'이 합쳐진 것으로 산 자와 죽은 자의 평화로운 이별을 위해 하는 굿이다.
이날 황해도굿보존전수회가 우리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중 고인이 된 181명을 비롯, 국내외에서 세상을 등진 여러 위안부 피해자들을 위해 해원진혼굿을 벌인다.
행사장 주변에서는 일본군 위안부 역사,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그림 등을 전시하고 대구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건립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제휴 브랜드인 '희움'의 제품을 판매한다.
정신대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관계자는 '해원진혼굿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원혼을 달랠 뿐 아니라 살아 계신 고령의 피해 할머니들에게도 위로와 치유의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
K신문·인터넷1팀 기자 news@ksinmun.com
황해도굿보존전수회 해원진혼굿 정신대할머니 위안부 대구시민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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