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하경민 기자 = 미성년자 성추행범이 잇따라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16일 초등학생을 성추행한 A(57)씨를 13세미만미성년자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3일 오후 6시30분께 부산 사하구 한 도로에서 B(9)양을 따라가며 애완견으로 환심을 산 뒤 '따라가자'며 손을 잡고 끌어당기는 등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애완견 2마리를 데리고 다닌다는 진술을 토대로 사건현장 반경 1㎞ 내 23곳의 CCTV를 분석하고, 탐문수사를 벌여 A씨의 주거지를 확인한 뒤 검거했다.

연제경찰서도 편의점에서 일하고 있는 여중생을 성추행한 B(53)씨에 대해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B씨는 지난 4일 오후 4시 58분께 부산 연제구 모 편의점에서 일하고 있는 C(15·여)양을 2차례에 걸쳐 얼굴 등을 만지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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