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센징은 역사를 모르는 쓰레기다”…日네티즌 ‘안네의 일기’ 훼손 범인은 ‘한국인’

[쿠키 지구촌] 일본인들이 지난달 도쿄도에서 발생한 ‘안네의 일기’ 훼손 사건의 범인을 한국인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일본 네티즌들은 교묘하게 편집된 반일 시위대의 영상과 사진을 유포하며 조선인은 나치를 두둔하는 음습하고 비열한 인종이라고 조롱하고 있다.
일본의 유명 커뮤니티에 3일 ‘안네 도서 파괴 공작, 역시 한국의 소행이었다. 과거 안네 짓밟는 시위 열어’라는 글과 영상이 올라왔다. 사진과 영상에는 반일 시위대가 일본의 과거사 왜곡과 나치 두둔 발언을 비난하는 장면이 담겨있다. 시위대는 당시 안네 프랑크의 얼굴과 X표시가 된 아베 총리의 사진이 붙은 플래카드를 사용했다. 시위는 아베 총리의 사진이 붙은 플래카드를 부수는 퍼포먼스로 끝을 맺었는데, 글을 올린 일본 네티즌은 교묘하게 안네 프랑크의 사진을 밟는 장면을 캡처해 유포했다.
영상을 본 일본 네티즌들은 “생각했던대로”라며 분노했다. 사진과 영상이 올라온 커뮤니티에는 “상황을 직시할 줄 아는 일본인이라면 범인이 조센징이란 것쯤은 간파했을 것” “일본인을 음해하려고 필사적이구나” “정말 조센징은 역사를 모르는 쓰레기다” 등의 댓글이 수백 개씩 올라왔다.
소식을 접한 한국 네티즌들은 “악의를 가지고 교묘하게 촬영한 영상에 혐한감정만 심해진다” “어떻게 저런 일의 범인을 한국인으로 몰아 갈 수 있느냐” “조센징이라고 한 일본인들은 지금이 1930년대인 줄 아는 것 아니냐” “이런 오해는 국가적인 차원에서도 좋을 게 없는데 왜 저러느냐”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오정훈 기자 oik416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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