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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
外人 韓주식 4개월 연속 순매도…미국 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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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신은실 기자 = 외국인이 4개월 연속 국내 주식을 순매도한 가운데 미국이 가장 많은 규모를 팔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국내 주식 1조2천억원을 순매도했다. 미국이 1조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며 외국인 순매도를 주도적으로 이끌었다.
금감원은 미국 양적완화 축소 이슈가 지속하고 신흥국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외국인 매도가 이어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 부진도 외국인 매도를 부추겼다.
국가별로는 룩셈부르크와 영국이 각각 7천억원과 2천억원을 순매도하며 미국의 뒤를 이었다.
반면 싱가포르는 4천억원을 순매수해 최대 순매수국에 이름을 올렸고, 케이만아일랜드와 사우디아라비아가 각각 4천억원과 2천억원을 사들였다.
지역별로는 유럽과 미국이 각각 1조2천억원과 1조원을 순매도, 아시아는 2천억원을 순매수했다.
지난 2월말 외국인의 상장주식 보유규모는 425조7천억원으로 전월말 대비 12조3천억원 증가했다.
국가별 보유규모는 미국이 168조9천억원을 기록해 외국인 전체 보유액의 39.7%를 차지했다. 이외에 영국(37조8천억원)과 룩셈부르크(24조9천억원) 순으로 보유 규모가 컸다.
외국인은 채권의 경우 2월 순매수 규모(1조원)가 만기도래 규모(2조8천억원)를 하회하면서 1개월만에 순유출로 전환했다.
지난 2월 말 기준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 규모는 93조9천억원으로 전체 상장채권의 6.6%를 차지했다.
es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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