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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성남시장은 성남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밀피타스시 중심지인 탐 에바트 공원(Tom Evatt Park)에 ‘성남-코리아 평화공원(Seongnam-Korea Peace Park) 조성하고, 공원에는 밀피타스 시의회가 의결한 위안부 결의안 기념비와 한국전 참전 기념비,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 고강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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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 밀피타스시에 '성남-코리아 평화공원'이 조성되고, 그 안에 '평화의 소녀상'이 건립된다. 3일, 이재명 성남시장은 성남시청 한누리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밀피타스시 중심지인 탐 에바트 공원(Tom Evatt Park)에 '성남-코리아 평화공원(Seongnam-Korea Peace Park) 조성하고, 공원에는 밀피타스 시의회가 의결한 위안부 결의안 기념비와 한국전 참전 기념비,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성남시는 평화공원 안에 이순신장군 동상과 장영실 해시계 등 한국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과학기술의 우수함을 알리는 조형물도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평화의 소녀상'는 성남시청 공원과 밀피타스 '성남-코리아 평화공원'에 동시에 건립될 예정으로 이 시장은 "평화의 소녀상 동시건립은 한미우호와 세계평화의 상징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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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성남시장이 ‘성남-코리아 평화공원(Seongnam-Korea Peace Park)' 추진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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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는 지난해 9월, 밀피타스시로부터 자매교류 의향을 전해 받고 협의를 진행하여 지난 1월 15일 미국으로 특사단을 파견했다.
21일, 특사단은 호세 에스테베스' 밀피타스 시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이재명 성남시장의 친서를 전달하고 경제, 교육, 문화 등 양 도시 간 교류 추진, 성남-코리아 평화공원 조성, 공원 내 평화의 소녀상 건립 등을 협의한 후 공원 부지를 직접 확인했다.
이재명 시장은 "성남시와 미국 밀피타스 시에 '평화의 소녀상'을 동시에 건립함으로써 성남시의 호국보훈 의지를 한층 강화하고, 보편적 인권과 평화의 가치를 수호하며 한미우호와 세계평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