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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02.11 03:02
['대동아전쟁, 인종평등 200년 앞당겼다' 주장한 極右 다모가미, 도쿄都지사 선거서 61만표 얻어]
-20代 득표율 2위, 30代선 3위
자위대 막료장 출신
침략전쟁 옹호 않는 교육을 자학사관이라며 비판하기도
9일 일본 도쿄도지사 선거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전폭적으로 지원한 마스조에 요이치(舛添要一) 후보가 압승했다. 탈원전을 공약한 총리 출신 호소카와 모리히로(細川護熙) 후보는 아베 총리의 정치적 스승인 고이즈미 전 총리의 지원에도 예상보다 부진, 3위에 그쳤다.
이번 선거 결과와 관련, 지식인 사회가 충격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탈원전 후보의 몰락보다는 극우 후보인 다모가미 도시오(田母神俊雄) 전 항공막료장(공군참모총장)이 젊은층으로부터 높은 지지를 받았다는 점이다.
이번 선거 결과와 관련, 지식인 사회가 충격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탈원전 후보의 몰락보다는 극우 후보인 다모가미 도시오(田母神俊雄) 전 항공막료장(공군참모총장)이 젊은층으로부터 높은 지지를 받았다는 점이다.
다모가미는 2008년 현직 항공막료장으로 일본의 침략전쟁을 옹호하는 논문을 발표했다. 그는 '일본이 침략국가였는가'라는 논문을 통해 "대동아전쟁으로 여러 아시아 국가가 백인국가의 지배로부터 해방됐다" "미·일 전쟁은 루스벨트 미국 대통령의 책략 때문에 일어났다"고 주장했다.
그는 전쟁 포기를 규정한 평화헌법에 대해서도 노골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극우적 주장을 편 사람은 많았지만, 자위대 책임자 가운데 제국주의 시대 정치군인들의 주장을 되풀이한 사람은 그가 처음이었다. 자민당 의원조차도 다모가미의 발상은 '제국주의 시절 군인들의 쿠데타'와 다름없다며 해임을 요구했다.
그는 '제2의 이시하라 간지(石原莞爾)'라는 별명도 얻었다. 이시하라 간지는 군부 중심으로 만주사변을 획책, 전쟁을 주도한 관동군 참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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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일본 도쿄도지사 선거에서 61만표를 획득한 극우 후보 다모가미 도시오 전 항공막료장(공군참모총장).“ 일본의‘대동아전쟁’덕분에 인종평등이 100~200년은 앞당겨졌다”는 황당한 주장을 펴온 그가 20~30대 유권자들의 높은 지지를 받자 일본 지식인 사회는 충격을 받았다. /마이니치 신문
도지사 후보의 트위터 화제 점유율(지난 5일 기준)에서 다모가미는 33%를 기록, 마스조에 당선자(20%)를 압도했다. 아사히신문은 "다모가미가 전쟁을 모르는 20대에서 높은 지지율을 기록한 것은 인터넷을 잘 활용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시부야, 하라주쿠 등 젊은이가 많이 모이는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유세 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이시하라 신타로(石原愼太郞) 일본유신회 공동대표, 도쿄전범재판을 부정하는 망언을 한 햐쿠타 나오키(百田尙樹) NHK 경영위원 등 극우파가 열성적 지지유세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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