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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월, 살인 등 ‘5대 범죄’ 33만건 발생

기사입력 2013-09-09 16:02:00 기사수정 2013-09-09 16: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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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7월까지 살인, 강도, 강간·강제추행, 절도, 폭력 등 이른바 '5대 범죄'가 총 33만여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건당 소요시간으로 환산하면 평균 54초마다 한번씩 5대 범죄가 발생한 셈이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김현 민주당 의원이 최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5대 범죄 범죄시계 발생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5대 범죄는 총 33만9186건 발생했다.

세부 범죄 항목별로 살인은 545건으로 9시간20분24초, 강도는 1200건으로 4시간14분24초, 강간·강제추행은 1만2234건으로 25분12초, 절도는 16만2267건으로 1분52초, 폭력은 1분52초 등마다 1건씩 발생했다.

전체 5대 범죄는 2008년(54만9644건) 57초, 2009년(59만5578건) 52초, 2010년(58만5637건) 54초, 2011년(61만7910건) 51초, 2012년(62만4956건) 50초 등으로 발생빈도가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하고 있었다.

살인의 경우 2008년(1110건) 7시간53분24초, 2009년(1374건) 6시간22분48초, 2010년(1251건) 7시간, 2011년(1204건) 7시간16분48초, 2012년(984건) 8시간54분 등으로 2009년 한 차례 발생빈도가 높아졌다가 이후 줄어드는 추세다.

강도도 역시 2008년(4841건) 1시간48분36초마다 1건씩 발생했지만 2009년(6367건, 1시간22분48초) 이후 꾸준히 발생빈도가 낮아지고 있다.

강간·강제추행은 2008년(1만21건, 34분48초)부터 2012년(1만9619건, 27분)까지 지속적으로 발생빈도가 높아지다 올해들어 감소세로 전환했다.

절도도 2008년(22만3207건, 2분21초)부터 2012년(29만55건, 1분48초)까지는 늘어났다가 올해부터 감소세로 돌아섰다.

폭력은 2008년(20만5465건, 1분43초)부터 2012년(31만1712건, 1분41초)까지 늘었다 줄었다를 반복하다 올해에는 소폭으로 줄어드는 분위기다.

김현 의원은 "지난 5년간 5대 강력범죄가 7만5000여건 증가했다는 것은 국민이 그만큼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것"이라며 "살인과 강도는 줄고 있지만 강간·강제추행, 절도, 폭력 등 범죄는 계속 증가세라 경찰은 이에 대한 맞춤형 치안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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