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출신 50대 한인 여성이 플로리다에서 불법 성매매 영업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7일 지역신문인 팜비치포스트 인터넷판에 따르면 6일 체포된 김모(58)씨는 보카라톤에 '에센스 스파'라는 업소를 차려놓고 영업을 해왔다. 신문에 따르면 김씨에게는 돈세탁.무자격 마사지사 허용.성매매에 따른 부당 이득 취득 혐의가 적용됐다.
보카라톤 경찰은 앞서 지난 2006년 2월 지역 신문인 선-센티넬 스포츠 섹션에 '오리엔탈 릴랙스(Oriental relax)'라는 제목으로 스파 광고가 실린 것을 보고 수사에 착수해 35시간 동안 업소를 드나든 37명의 고객을 관찰해 이 업소의 성매매 사실을 확인하기도 했다.
경찰은 당시 25명의 남성을 성매수 혐의로 체포했고 두 명의 여성을 성매매 혐의로 체포했다. 그리고 7년 후 업주인 김씨를 체포한 것이다. 김씨는 현재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상태다.
서승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