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사회 > 보건 > ‘AI 바이러스’ 확산 비상

수원 서호천 폐사조류 AI검출…긴급방역

기사입력 2014-02-01 13:20:00 기사수정 2014-02-01 17:3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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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출입통제 및 방역소독/사진제공=수원시청 ⓒ News1

수원시 화서동 농촌진흥청내 소하천에서 발견된 큰 기러기 사체에서 '조류인플루엔자 H5N8'형 바이러스가 검출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일 경기도와 수원시에 따르면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이날 오전 경기도에 이같은 내용의 AI야생조류 검출결과를 통보했다. 현재 고병원성여부에 대한 분석결과가 진행중이다.

앞서 도는 지난달 28일 농촌진흥청내 소하천에서 폐사한 큰기러기에 대한 정밀검사를 검역본부에 의뢰했다.

시는 도로부터 AI 검출결과를 통보받은 뒤 농촌진흥청 정·후문을 모두 폐쇄하고, 반경 10㎞ 내에 방역대를 설치했다.

서호저수지와 공원주변에 대해 방역을 실시하고, 시민들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며, 농촌진흥청 안산방면 2개소에 통제초소를 설치해 통행 차량에 대한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서호저수지 반경 10㎞ 이내에는 15농가에서 닭, 오리, 메추리 등 가금류 6만9314수를 사육중이어서 감염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시는 AI 검출에 따라 이날 10개반 50명으로 구성된 특별방역대책본부를 구성, 축산농가 및 소하천 등 취약지역에 대한 방역과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오늘 AI검출결과를 통보받고 농촌진흥청 정·후문 출입금지 조치와 함께 긴급방역에 들어갔다"며 "수인산업도로 2곳에 초소를 설치해 차량소독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수원=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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