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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한인 대학생 UCLA서 일본 만행 알려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세계 각국에서 수학 중인 한인 대학생들이 일본의 전쟁범죄와 위안부의 진실을 알리는 캠페인을 연다.

세계한인학생회연합회(GLA)는 25일부터 27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UCLA 캠퍼스에서 일본의 위안부 납치·성노예화, 전범 신격화 등을 알리는 '진실을 들으라'(HEAR The Truth) 캠페인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캠페인의 부제는 '왜곡된 역사'(The distorted history)로, 더는 역사와 사실이 왜곡되는 것을 지켜볼 수 없다는 뜻을 담았다.

이들은 3일간 일본의 전쟁범죄와 위안부의 진실을 알리는 입간판을 세우는 등 미국 대학생과 전 세계 유학생에게 일본의 만행을 알리는 데 앞장선다.

8개국 57개의 대학 한인학생회의 연합단체인 GLA는 지난 5월 '평등과 권리에 대한 희망'(Hope for Equality and Rights·HEAR) 프로젝트를 조직하고 북한 주민의 인권 실태를 알리는 캠페인을 펼친 바 있다.

앞으로도 매년 잘못된 정치적 관념과 비도덕적인 이슈들을 알리는 캠페인을 열 계획이다.

chomj@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11/25 11:2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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