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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다큐] '위안부' 할머니들의 일본 순회 증언 현장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길원옥 할머니가 일본 각지를 돌며 증언집회를 열었다. "내가 역사의 증거라고, 몇번이고 다시 말할 수 있다"는 할머니들의 굳은 결기 앞에 많은 일본인들이 눈물을 흘렸다. 오사카와 나라 등 증언집회가 열린 지역마다 일본의 시민 단체들이 몰려와 할머니들의 집회와 역사 왜곡을 바로잡으려는 일본의 양심적인 지성을 규탄했다.

연단에서는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자신의 삶을 증언하던 할머니들이지만, 무대 뒤에서는 누워서 휴식을 취해야 다음 일정을 소화할 최소한의 기력을 회복할 수 있을 만큼의 강행군. '일본'이라는 땅에서 지하철 등 대중교통도 마다하지 않고 이 일정을 끝까지 해낼 수 있었던 원동력은 할머니들의 사명감이었을 것이다.

사진기자 이정아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가 지난달 24일 일본 히가시오사카조선중급학교를 찾아 학생들과 대화의 시간을 나눈 뒤 헤어지며 차별에 굴하지 말고 씩씩하게 지내라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날 하시모토 도루 오사카 시장과의 면담을 거부한 할머니들은 면담 일정 대신 이 학교를 찾아 차별을 견디며 공부하는 학생들을 격려했다.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가운데) 길원옥 할머니가 지난달 25일 오후 일본 오사카 동센터에서 순회증언집회를 열고 있다.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길원옥 할머니가 지난달 25일 일본 오사카 동센터에서 순회 증언집회를 열고 있다. 현지인들이 모금해 전달한 나비기금을 받은 할머니들이 세계 여성의 인권을 위해 잘 사용하겠다며 인사하고 있다.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가 지난달 25일 오후 일본 오사카 동센터에서 열린 순회증언집회에서 재일교포 초대가수 이정미(왼쪽), 안성민 씨와 함께 밀양아리랑을 부르며 어깨춤을 추고 있다.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길원옥 할머니와 하시모토 도루 일본 오사카 시장의 면담이 취소된 지난달 24일 오전 일본 오사카시청 앞에서 하시모토 시장의 사죄를 촉구하는 일본 시민들의 서명을 시장에게 전달하려던 방청자 일본군 위안부 문제 간사이 네트워크 대표(왼쪽 둘째)와 회원들에게 일본의 한 보수단체 회원(맨왼쪽)이 다가와 거칠게 항의하고 있다.

▲ '요코 이야기'의 표지 손팻말을 든 한 일본 보수단체 회원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길원옥 할머니의 순회 집회가 열린 지난달 25일 낮 일본 오사카 동센터 앞에서 할머니들의 집회를 규탄하고 있다.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길원옥 할머니의 순회 집회가 열린 지난달 25일 낮 일본 오사카 동센터 앞에서 한국군 라이따이한 문제의 조기 해결을 요구하는 한 보수단체(길 건너편)와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진보단체(앞쪽 뒷모습)가 서로를 규탄하며 시위를 하고 있다.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김복동 길원옥 할머니가 26일 오후 일본 나라현 나라인권센터에서 '몇 번이라도 말한다. 역사의 진실은 이것이다'를 주제로 연 마지막 일본 순회 증언집회에서 증언을 듣던 일본인 참석자들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오른쪽 셋째)가 지난달 26일 윤미향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대표의 부축을 받아 나라 집회에 참여하기 위해 기차로 이동하고 있다.

▲ 길원옥 할머니가 지난달 26일 일본 나라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순회 증언 집회에서 증언을 마친 뒤 대기실에 잠시 누워 휴식을 취하고 있다.

작성일시 : 2013-06-21 11: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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