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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아베, 대만 고위 관료와 면담…단교 후 처음”

기사입력 2013-10-12 14:08:00 기사수정 2013-10-12 14: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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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대만 고위 외교 인사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직 일본 총리가 대만 고위급 인사를 만난 것은 지난 1972년 국교 단절 이후 처음이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광명일보 인터넷판은 12일 일본 언론을 인용해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 11일 저녁 일본 도쿄 모 호텔에서 대만 고위 인사를 만났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아베 총리가 만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사람은 대만 외교부 상무부부장, 주캐나다 대만 부대표 등을 역임한 선스춘 주일본 타이베이경제문화대표처 대표인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아베 총리가 션스춘 대표를 만난 것이 사실인 것으로 확인될 경우 일본과 대만은 지난 1972년 국교 단절 이후 처음으로 고위 관료간 만남이 성사됐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아베총리는 지난 11월 저녁 7시 15분께 일본 총리실 근처의 한 호텔에서 대만 인사와 약 10분 정도 만났으며 이 자리에는 히라누마 다케오 일본 유신회 의원단 대표와 후지이 다카오 유신회 국회의원단 선거대책위원장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일본 총리실은 아베 총리가 만난 사람에 대한 구체적 정보는 공개하지 않고 "아베가 친구를 만났다"고만 답했다.

한편 일본은 지난 1972년 9월 29일 중국과 정식 수교를 맺으면서 대만과의 교류가 단절됐다. 그러나 대만은 일본 경제, 문화와 밀접한 관계를 들어 일본에 주일본 타이베이경제문화대표처를 두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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