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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3.10.08 03:04
정병준 이화여대 교수 분석 "중립 입장이라던 美, 속내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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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를‘리앙쿠르암(빨간 원 안)’이라는 중립적인 지명으로 표기하고 있는 현재 미 중앙정보국(CIA) 홈페이지‘세계사정(The World Factbook)’란의 한국 지도. /CIA 홈페이지
독도 문제에 대해 일본의 입장을 대변하는 듯이 기술한 이 문서는 1954년 9월 17일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2급 비밀 문서 '주간 현용정보(Current Intelligence Weekly)'다. 정병준 이화여대 사학과 교수는 오는 11일 오후 1~6시 독도학회·독도연구보전협회 주관으로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리는 학술대토론회 '국제정세변동 속에서의 한국의 독도수호 정책과 일본의 독도침탈정책 실상'에서 '미국 정보기관의 독도 관련 자료와 독도 관련 인식'을 발표한다. 정 교수는 이 발표문에서 CIA의 기록검색도구(CREST)를 통해 최근 비밀이 해제된 1950~70년대 CIA 문서 중 독도 관련 내용을 찾아 분석했다.
그 결과, CIA는 독도 문제에서 대체로 일본에 우호적인 입장이었다는 것이 정 교수의 분석이다. CIA는 '독도'라는 한국 명칭 대신 '리앙쿠르암'이라는 중립적인 명칭을 공식 지명으로 사용해 왔고, 이는 현재도 마찬가지다. 또 1951년 이래 독도를 한·일 간의 영토분쟁 지역(territorial disputed island)이었다고 일관되게 기술했다.
1950년대 CIA는 '한국이 1954년 이래 독도를 무력으로 점령하고 있다'고 서술하며 '독도 문제를 격화시키는 것은 한국 정부의 책임'이라는 논지를 전개했다. 또한 '한국 정부가 국내 정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외부적 탈출구로 독도 문제를 활용하고 있다'고 인식한 반면, 일본 정부의 독도 정책에 대해선 '유화적이고 현상유지적이며 온건하다'고 평가했다.
신용하 독도연구보전협회장(울산대 석좌교수)은 "미국은 광복 이후 독도 문제에서 계속 중립적인 태도를 취했지만, 심정적으로는 정치적 목적에 따라 일본 편이었음이 드러난 것"이라며 "독도 문제는 어느 강대국에 의지할 문제가 아니라, 우리 스스로 영토적 권리를 찾아야 한다는 냉정한 현실을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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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옜날 시중에 떠돌던 말이있다 ... 미국을 믿지말고 소련에 속지마라..... 일본은 다시온다... 당시에 떠돌던 이 말은 어지간히 맞는데 이말에대해 우리는 무슨대비를 하고있는가 ? 한심스럽게도 종북 수구들에게 휘둘리며 미국이나 중공 눈치를보고 일본에는 할말을 제대로못한다... 언제까지 알아서 길 생각인지 답답하다 ...
- 채찬수(cs9968****)
정기철님 ... 댓글 감사합니다 ... 대개 좌파라고 글을 쓰는데 정기철님은 다행히 좌익이라고 하시는군요...
- 정기철(ralf****)
친일세력의 선두는 좌익놈들이다.만주와 대마도는 한국땅 아니라고 지껄이는게 일본과 똑같다!
- 채찬수(cs9968****)
김현동님 댓글 감사합니다... 다만 친일세력 뿌리뽑는건 차차기 문제고 당장 시급한건 종북 수구좌익 척결이 급선무입니다...대한민국에 친일파 몇명있다고 대한민국이 적화됩니까 ? 그러나 종북 수구좌익을 확실하게 척결못하면 대한민국은 적화됩니다 ...그러니 쓸데없는 논조로 내 백자평의 뜻을 왜곡하지마세요... 내말 아시겠읍니까 ??
- 김현동(kimh****)
국내 잔존하는 친일 세력부터 처리하는게 순서이다. 이번 교학사에서 발간된 친일 역사교과서 사태는 그 좋은 예이다.
1950년대라면.. 조선인은 정말 지긋지긋하게 못살고 도로포장도 안되있고.. 차도 없고..거지도 많고... 굶는 사람도 많을때다.. 일본이야 이미 제국주의나라였던 강대국일때였고... 미국입장에서는 깨끗하고 문화시민처럼 보이는 일본입장이 자국이익에 더 유리하리라고 생각했을 거다... 그당시 불결하고 청결하지 못한 조선인의 입장에 과연 서 줄 마음이 생겼기나 했을까 의심이 든다
- 박종국(pistolta****)
결국 나라가 부유하고 부강한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알아야 되고... 이렇게 부유하도록 고생한 산업화한 세대에 대한 고마움도 가져야 된다...
- 박종국(pistolta****)
중국도 무시할거고.. 일본은 아예 마음편하게 독도는 일본땅이라고 할거다.. 우리가 못살던 70년대,80년대에는 오히려 지금보다도 독도쟁탈에 대한 일본우익의 의지가 더 강했고.. 더군다나.. 조선사람을 "조센징"이라고.. 놀렸던 시절이 있었다.. 지금음 조센징이라고 놀리지는 않더라...70년대중반까지 만해도.. 북한이 남한보다 잘살아서.. 일본도 남한보다는 북한하고 더 친하게 지냈
- 박종국(pistolta****)
그 당시 조선은 못사는 약소국중에도 약소국이었으니.. 강대국인 일본입장이 더더욱 반영됐을것이다..그래서 나라가 부강해야지.. 그 나라에 사는 국민들도 해외에 나가더라도 대접받는다는 거다...평화주의자들중에 나라가 가난하고 못살더라도.. 국민들 빈부격차없이 사는것이 더 살기좋은 나라가 아니냐고.. 말하는 사람있던데... 아마 지금 남한이 못사는 나라였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