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오종택 기자 = 해군은 10일 발전기 화재로 서해 상에 멈춰 선 독도함을 경남 진해항으로 예인해 정비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해군에 따르면 전날 독도함에서 발생한 화재로 발전기가 고장나자 즉각 운항을 중단하고 정비창 요원을 투입해 밤샘 수리에 나섰으나 재가동이 불가능했다.

해군은 독도함이 자력으로 이동이 불가능하다고 판단, 경남 진해항으로 예인하기로 했다. 예인에는 3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따라서 15일 인천 앞바다에서 거행되는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에는 독도함 대신 이지스 구축함인 세종대왕함이 참가한다.

독도함은 지난 10일 오전 10시45분께 서해 어청도 서남방 24마일 해상을 항해 중 발전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운항을 멈추고 정비에 들어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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