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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경찰서는 성형수술 도중 환자를 의식불명 상태에 빠지게 해 결국 숨지게 한 혐의로 강남의 한 성형외과 관계자들을 수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A(30) 씨는 지난 6월 24일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한 성형외과에서 마취 상태로 턱 안면 윤곽수술을 받다가 돌연 의식 불명 상태에 빠졌다.

A 씨는 사고 직후 인근 종합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고 한 달 만인 지난달 24일 숨졌다.

A 씨 가족이 해당 병원을 경찰에 고소함에 따라, 경찰은 수술 집도의 등 병원 관계자들을 상대로 수술 당시 과실 여부가 있었는 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