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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참의원 원내대표 ‘한국인=바보’ 시사하는 비하 발언 파문

기사입력 2013-08-08 14:27:00 기사수정 2013-08-08 14: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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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당의 미조테 겐세이(溝手顯正) 참의원 원내대표가 7일 "아베 신조(安倍晉三) 총리처럼 매우 기세 좋은 총리 아래에서라면 바보나 존(한국인을 비하하는 단어로 일본 방송에서는 사용 금지어로 지정돼 있다)이나 모두 당선될 수 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고 말해 또다시 한국인을 비하하는 망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미조테 의원은 이날 참의원 선거에서 처음 당선 된 신인을 대상으로 당 본부에서 열린 연수회에서 이같이 발언한 뒤 논란이 일자 기자단에 대해 "초선 의원들에게 처신을 올바로 하라고 주의시키려는 목적이었다"고 해명한 뒤 "하지만 문제가 있었다"고 발언을 철회했다.

이 같은 미조테 의원의 발언은 시모무라 하쿠분(下村博文) 일본 문부과학상이 동아시안컵 축구 한일전에서 한국 응원단이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현수막을 내건 데 대해 “그 나라(한국)의 민도(民度)가 의심된다”고 발언한 데 이은 한국 비하 발언으로 파문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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